2016. 11. 25.

코펜하겐 2-7

루이스 부르주아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설명을 자세히 읽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작품 이름이 cell이었다.
문짝 연결한 작품들이 초창기 작품들일걸로 추측된다.

뭔가 덩어리 같은데 구멍이 뚫려 있어서 건너편 사람을 담아봤다.

의미가 정말 궁금했던 작품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cell로 인간을 표현한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 유명한 거미가 이 사람의 작품인걸 너무 늦게 알았다.
처음부터 알았으면 더 유심히 설명도 읽어보며 감상했을 것이다.

루이스 부르주아가 쓴 시도 있었다.

전시관 중간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에 있는 다이빙대 작품
설치 미술이다.

휴식공간에 앉아 저 풍경을 보고 있으면 금방 회복된다.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창문에 걸친 다이빙대라니... ㅎㅎ

자책에 관한 시

이 연작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설명부터 찍어두었다.
거의 유작이나 다름없는 작품이라고 한다.

I give everything away

I distance myself from myself

From what I love most

I leave my home

I leave the nest

I am packing my bags

세상에 남기는 편지 같았다.

건물간 이동통로도 이렇게 멋지게 지어놓고 자연채광을 활용한다.
여긴 약간 유물 느낌의 작품들이 있었다.

구성


잭슨 폴락!

타린 사이몬이라는 사진작가의 개인전도 열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사진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는건 뭔가 아닌 것 같아서 전경만 찍어봤다.
미국의 가장 불편한 곳들, 보이지 않는 곳들, 어두운 뒷면에 관한 사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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