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1.

코펜하겐 1-8

일룸스 볼리후스를 나와 스트뢰에 거리를 조금 더 걸었다.
그러다 마주친 성당 혹은 교회로 추정되는 건물.

그 곳엔 레고스토어도 하나 있다.
레고는 덴마크 회사다.
그래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커다란 레고랜드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소비세가 비싸서 여기서 레고를 사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이득은 아니다.

레고 역대 로고 변천사

디즈니 친구들 레고피규어

레고 디즈니 성
스토어가 크지도 않고 볼게 많지 않았다.

오래된 유명 디저트집이 근처에 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 들렀다.

1870년부터 시작되었다는 ㄷㄷㄷ

건너편에 있는 레이카 부띠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어차피 그림의 떡이라 패스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유럽스러운 애프터눈 티를 주문해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카페 부분은 반지하이다.
윗 층에는 조금 더 예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포장해 파는 부띠끄가 있다.

이 곳의 시그너쳐라는 홈런볼 비슷한게 박힌 크림케이크를 주문했다.
비주얼과는 달리 굉장히 절제된 단맛과 고소함이 느껴졌다.
하긴 140년 넘게 버티려면 단맛 가지고는 어림도 없겠지.

저녁을 먹기 전 시차적응과 피로회복을 위해 호텔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주친 시청사
저 시청 타워에 올라가는 투어가 있어서 꼭 가보기로 했다.

오래된 유럽느낌의 건물 그 자체

호텔과 티볼리 사이에 있었던 멋진 외관의 종합쇼핑몰

유리는 정말 매력적인 외장 재료다.

호텔 앞 대로
줄줄이 달린 가로등이 아름답다.

호텔에서 1시간 쯤 쉬고 저녁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어두워진 밤하늘과 조명들이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까 그 쇼핑몰

티볼리가 11월 초 휴무 기간이어서 못가보게 되었는데 조명은 일부 켜져 있었다.

식사할 곳 근처의 커다란 백화점
이 백화점 지하에 엄청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있다고 하는데 결국 못가봤다.
슬슬 크리스마스 장식 시동 거는 것이 느껴진다.

프랑스 국기가 걸려있는걸로 봐서 프랑스 대사관일 것이다.
시내 한복판에 이런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차지한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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