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8.

코펜하겐 1-1

월요일 새벽비행기를 타고 암스테르담에 현지시각 오전 4시에 도착했다.

공항은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했다.
11월 초에도 연말 분위기가 많이 났다.
여기서 3시간을 기다리다가 코펜하겐 행 비행기에 올랐다.
배가 너무 고파서 스타벅스에서 빵과 커피를 사 먹었다.

코펜하겐에 도착하니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었다.
사진엔 잘 안보이네...
공항에서 코펜하겐 카드를 발급하고 기차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코펜하겐 중앙역에 내렸다.

엄청 큰 건물인데 아치를 활용해 가운데 기둥을 없앴다.
볕이 약한데도 은은한 자연채광을 활용하고 있었다.

스테프 핫도그 원산지가 덴마크라고 한다.
나오자마자 저 공중에 매달린 가로등이 보였는데 가장 인상적인 도시 인테리어였다.


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걸어갈 거리에 있는 호텔이다.
교통이 매우 편하고 철길에서 한블럭 이상 떨어져서 조용하다.
방청소를 안하는 날마다 100dkk씩 바우처를 준다.

다행스럽게 얼리체크인을 했다.
10시 즈음이었는데 방이 비어있어서 들어가게 해줬다.
덴마크의 의자와 조명이 반겨준다.

이렇게 벽에 매다는 거울도 덴마크식인지 여행 내내 많이 보였다.
떼어내서 다른 곳에 놓고 쓰기도 편하다.

우린 호텔 안쪽, 그러니까 ㅁ자 건물의 중앙정원을 향한 방이어서 다른 건물이 보였다.
이 쪽이 뷰는 없지만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분이 두 개나 있는게 신기했다.
호텔 인테리어에서 화분은 처음 본듯...

두 침대와 가운데 책상 & 의자
수많은 전자기기와 방한용품으로 인해 딱히 활용하진 못했다.

특이한 호텔 열쇠고리
이걸 호텔 출입할 때마다 프론트에 맡기고 찾는 시스템이었다.
열쇠고리가 거대해서 잃어버리기 힘들 것 같은데 특이한 방식이었다.

호텔 앞 풍경


역시 호텔 앞 풍경
토브할렌에 걸어가는 중이다.

토브할렌으로 가는 길을 일부러 약간 우회해서 인공호수변 길을 따라 걸었다.
의외로 호수가 꽤 더러웠다.

호수에서 백조 몇 마리를 볼 수 있었다.

물 속에서 먹이를 찾는 듯한 백조

너무 하얘서 제대로 사진에 담기 힘들었다.

호수 건너편 풍경 1

호수 건너편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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