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5.

프라하 1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창가 자리인데 하늘이 너무 흐려서 큰 메리트는 없었다.
프라하에 도착하고 체크인한 뒤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을 먹으러 들렸다.
방에 공짜 물이 아예 없어서 물도 챙겨서 방에다 쟁여놨다.
아침식사부터 저녁까지 라운지가 상시 오픈이라 언제든지 와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고 과일 등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Čerstvě-pražená-káva, Cerstve Prazena Kava
첫 일정으로 방문한 카페다.
열심히 구글링해서 찾았고 호텔에서 가장 가까워서 선정된 곳이다.
손수 볶은 콩을 가지고 이태리식으로 커피를 서빙했다.
주인이 세심하게 신경쓴 인테리어가 참 따뜻했다.

나름 할로윈 10일후라 할로윈 스러운 색감이 눈에 띈다.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뜨거운 물과 찬 물을 준다.
이런 구성은 처음 보는데 이게 이태리식이라고 한다.

부드러운 라떼도 한 잔 했다.

프라하에서는 찻길에 난데없이 마차가 지나갈지도 모른다.
갑작스럽게 마주쳐서 너무 반가웠다.

호텔 인근에 있던 거대한 몰인 팔라듐에서 돈을 찾고 심카드를 한 장 샀다.
프라하에 있는 내내 오직 Raiffeisenbank 은행만 이용했다.
심카드는 보다폰에서 1.5기가짜리로 선택했다.

호텔 라운지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으며 앞으로의 일정을 공부했다.
첫날은 호텔에서 걸어갈 거리만 조금 돌아다니고 일찍 자기로 했다.
우린 프라하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올드타운 스퀘어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건 Powder Tower라고 한다.
옛날에는 프라하 도심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는데 지금은 그냥 관광 명소다.

광장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이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구 시청사이고 이 곳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프라하카드를 구매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호텔로 돌아가 일찍 잠들었다.
메리어트 방은 그냥 트윈룸이었는데 퀸사이즈 침대가 두 개 있었다.
역시 좋은 호텔은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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