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을 놓쳤다.
너무 생각 없이 살았다.
한화에서 여름 인턴을 하는 것을 우선순위는 낮지만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했고 마지막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원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약 4시간 차이로 지원을 못했다. 왜 더 일찍 확인을 안했는지 모르겠다.
되도 안갈 회사라는 자만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여름에 뭐하지 라는 걱정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내 나태함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도 여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은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그렇기에 옵션이 다양할 수록 좋을텐데 한 가지 옵션을 너무나 멍청하게 날려버렸다.
핑계를 대자면 이번 학기 학점이 뜬 뒤에 시작하려 했었다는 것 정도...
이 일을 본보기 삼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식으로 낭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